목록으로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대상 자상한 거위
이 후기의 실명·정확한 시점은 본인과 작성자에게만 공개됩니다.

후배 한 명 한 명의 성장 곡선을 진심으로 신경 쓰시던 자상한 거위님. 공식 멘토 지정이 없어도 사실상 여러 명의 멘토가 되어 주셨습니다.

어떤 사람인가요

데이터 파이프라인 안정화 때 모니터링 알람 체계를 처음부터 다시 정리하셨어요. 시끄러운 알람만 울리던 상태에서, 우선순위와 행동 규칙이 명확한 알람 체계로 바꾸신 덕에 새벽에 깨서 봐도 무엇을 해야 할지 헷갈리지 않는 구조가 됐습니다. 콘텐츠 큐레이션 실험을 여러 번 같이 돌렸어요. 실험이 하나 실패할 때마다 "안 됐다"로 끝내지 않고 어떤 조건에서 어떤 유저군이 반응했는지까지 쪼개서 정리해 오시던 모습에서, 실패를 자산으로 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인상 깊었던 순간

분기 OKR에서 자신의 목표를 팀 목표와 맞추려고 여러 번 수정하시던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개인 성과를 위해 목표를 낮게 잡거나 남의 목표와 어긋나게 세우는 사람이 많은데, 자상한 거위님은 반대였습니다. 팀의 성공이 본인 성공의 전제 조건이라고 믿는 분이라, 옆에 있으면 저절로 협력하게 되는 사람이었어요. 배포 직전 트래픽 스파이크 시나리오를 혼자 다 뽑아오셔서 팀 회의를 뒤집으신 적이 있어요. 다들 "이 정도면 괜찮다"고 넘기던 순간이었는데, 자상한 거위님이 세 가지 엣지 케이스를 구체적인 숫자와 함께 제시하시자 분위기가 바뀌었죠. 결국 런칭을 48시간 미루고 보강 작업을 거쳐 나갔는데, 실제 런칭 당일 그 세 시나리오 중 두 개가 실제로 발생했습니다. 그때 자상한 거위님이 준비시킨 대응 플랜이 그대로 작동해서 장애 없이 넘겼어요.

아쉬웠던 점

업무량이 몰릴 때 도움 요청을 조금 더 일찍 해주시면 좋겠어요. 알고 나면 이미 많이 떠안고 계신 경우가 있었어요. 본인이 할 수 있다고 믿는 것과 팀이 같이 해야 하는 것은 다른 차원인데, 자상한 거위님은 후자도 혼자서 풀려고 하시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팀원들은 도움 요청을 기꺼이 받을 준비가 되어 있어요.

이런 동료에게 추천해요

신규 제품 0 → 1 단계에 특히 강한 분이에요. 처음부터 그림을 그려야 하는 자리에 좋습니다. 기존 프로세스가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 구조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고, 불확실성에서도 움직일 수 있는 몇 안 되는 타입입니다. 글로벌 제품을 하는 조직에 추천해요. 언어와 문화 차이를 섬세하게 다루는 편이라, 해외 팀과 협업이 많은 포지션에서도 자연스럽게 녹아드실 거예요. 다양한 배경의 팀을 이끌어본다면 본인에게도 큰 자산이 될 것 같습니다.

인증된 동료의 후기예요.
“누가 썼는지는 비공개. 어떻게 일했는지만 남깁니다.”
작성 2026·04·01